드론 띄워 재난 감시한다… SKT '영상 모니터링·구조 시스템' 공개

'T라이브 캐스터', 풀HD급 영상 LTE망으로 끊김없이 전송

전상현 기자 2017.07.16 14:30:07

▲ⓒSK텔레콤

 

SK텔레콤이 자사 초소형 영상 생중계 장비와 드론 전문업체 '숨비'의 드론을 결합한 영상재난구조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선보인 시스템은 산업용 드론에서 촬영한 초고화질(풀HD) 영상을 LTE 망을 통해 지상 어디서든 실시간 끊김 없이 볼 수 있다.

기존 대부분의 드론 영상 전송은 무선자동차 조정에 사용되는 무선 주파수 방식(Radio Frequency)을 사용해 드론과 조종기 간 거리가 1~3km 정도 멀어지면 중계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세계 최경량인 140g의 영상 중계장비인 'T라이브 캐스터'를 활용해 전국 어디서나 풀HD급 영상을 LTE망을 통해 끊김 없이 송신할 수 있다.

'T 라이브 캐스터'는 카메라로 촬영 중인 영상을 LTE망이나 무선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송할 수 있는 영상 중계 장비다.

가격은 2000만원대의 기존 LTE 방송장비 대비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전용 솔루션인 'T 라이브 스튜디오(T Live Studio)' 등을 활용하면 방송국 스튜디오와 현장을 연결하는 생방송 중계를 할 수 있어, 페이스북이나 유투브 등으로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에 선보인 드론은 '정찰드론(V-100)'과 '인명구조드론(S-200)' 2기로, 정찰드론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선 위반 피서객에 대한 경고 방송, 안면인식 기능을 활용한 미아찾기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인명구조드론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조난자에게 구명튜브를 전달하는 역할이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드론의 빠른 출동 및 원활한 조종, 현장 상황에 맞춘 영상 생중계 지원을 위한 '이동형 관제센터'도 개발했다. '이동형 관제센터'는 드론과 LTE 영상 중계장비, 드론의 충전을 위한 무선충전시스템 등을 5톤 컨테이너 차량에 갖추고 있다.

특히, '이동형 관제센터'는 영상의 송수신이 별도의 서버를 거쳐 전달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이동형 관제센터에서 직접 영상을 수신하는 방식이어서 실제 상황과 영상 수신의 시차를 1초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윤택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산업과 SK텔레콤의 ICT 기술 간 결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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