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상가 노린다면… "위례·광교 참고하라"

공동주택 3만1892가구·거주민 8만6000여명… 상가공급 기지개
유동인구 풍부한 역세권 또는 아파트 인접 도보상권 노려볼 만

박지영 기자 2017.07.13 09:02:28

▲올 12월 첫 입주를 앞두고 있는 다산신도시 조감도. ⓒ 상가정보연구소


수도권 동북부 마지막 신도시인 남양주 다산신도시 상가분양이 이달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된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합한 지역명칭으로, 진건읍·지금동·도농동 일원에 475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3만1892가구·약 8만6000여명이 거주할 예정이며, 올 12월 최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 완공시점은 내년 6월이다.

다산신도시는 서울과 가장 인접한 경기도권 신도시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수요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0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강남에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여기에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직접 연결돼 있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남양주·구리·토평나들목IC 진입이 수월하다.

이러한 교통편의 덕에 지난해 다산신도시 평균 청약경쟁률은 18.4대 1로 전 단지 완판신화를 이뤄냈다.

상가 역시 아파트 분양열기를 그대로 이어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 인근 역세권 상가를 중심으로 투자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공급을 앞둔 상가는 로얄팰리스 다산1차를 비롯해 리더스타워·신해센트럴타워 등이 있다.

분양가는 하남 미사지구 내 상가와 비슷하거나 그 보다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근린생활시설용지에 들어서는 1층 상가 평균 분양가는 3.3㎡당 3300만~3800만원 선으로, 일반상업용지 1층 상가는 3.3㎡당 4000만~5000만원 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상가에 투자하기에 앞서 주의할 점도 있다. 신도시 상가투자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출발하는 게 옳다. 특히 자금력 확보가 된 투자자라면 역세권 물건을 찾아보는 게 좋다. 

다만 신도시나 택지지구 상가는 상권형성 기간이 일정치 않아 장기공실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 따라서 차입금 의존도가 높은 투자자라면 단지 내 상가 또는 분양가가 다소 저렴한 근린상가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그중 단지 내 상가는 개업공인중개소·편의점·세탁소 등 업종별 입점유무를 고려해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 단, 단지 내 상가 경우 입찰방식을 띄고 있어 고낙찰가로 분양받으면 수익률을 보전하기 어렵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신도시 상가투자에 앞서 위례신도시나 광교신도시 상권을 둘러본다면 다산신도시 상가 유형별 장단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상가투자는 보수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해 투자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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