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걸린 LG 'G6'…"입소문 타고 승승장구"

일평균 '7000대' 유지, 6일간 '8만대' 개통
"'완성도-안정성' 확보 만족감 높아…경쟁사 견제 불구 순항"

윤진우 기자 2017.03.17 05:36:03

▲LG G6가 일평균 7000대 가량 판매되며 판매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LGE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6가 순항 중이다. 출시 일주일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6의 일평균 판매량은 출시 직후 1만5000대를 기록한 뒤 7000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G6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통3사를 통해서만 8만대 정도가 개통된 것으로 보인다"며 "알뜰폰 업체까지 더하면 숫자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작인 G5가 출시 초반 1만5000대씩 판매됐던 것을 감안할 때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V10과 V20은 일평균 5000~6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G6는 18:9 화면비에 베젤이 최소화된 5.7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 전·후면 광각 카메라, 방수방진, 신형 쿼드 DAC, 발열 방지 설계, 강화된 품질 테스트, 인공지능 AS 등을 적용했다. 특히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높은 완성도와 뛰어난 안정성을 확보해 사용 만족도가 높은 상태다.

LG전자 내부에서는 제품 수율과 초기 물량 확보에 성공한 만큼 꾸준한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NS 마케팅과 TV광고를 확대해 제품 알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G6 효과로 이통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 G6가 출시된 10일부터 나흘간 국내 번호이동 건수는 일평균 2만건을 넘어섰다. 평일로 들어서면서 번호이동은 1만건 중반으로 줄었지만 양호한 성적이라는 평가다.

시장 상황은 긍정적이다. 경쟁작인 갤럭시S8보다 40일 먼저 출시되면서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다. 다만 경쟁사가 구형모델에 대한 출고가 인하 및 판매 장려금 확대 전략을 구사하면서 순탄치만은 않다.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주가는 연일 상승하고 있으며 핑크빛 실적 전망도 쏟아졌다. G6 덕분에 MC사업본부의 적자가 대폭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G6의 판매량은 1분기 40만대, 2분기 17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MC사업본부는 1분기 적자폭을 줄인 뒤 2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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